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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우루과이, 수소·신재생 등 '에너지 신산업' 협력 모색

등록 2022.09.26 06:00:00수정 2022.09.26 08: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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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차관, 우루과이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 면담

우루과이측, 양국의 청정수소 협력사업 발굴 제안

재생에너지·전기차 협력 통한 온실가스 감축 논의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이 오마르 파가니니 우루과이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과 면담하고 수소를 비롯한 에너지 신산업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과 파가니니 장관은 기후 위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에너지 공급 교란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에너지 신산업 분야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우루과이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기술력을 토대로 협력을 확대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우루과이는 총 발전량 중 재생에너지가 80%를 차지할 만큼 관련 자원이 풍부해, 한국과 안정적인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이 가능하다며 양국이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할 것을 제안했다.

우리 측은 수소차 기술력과 보급 경험이 있어, 우루과이가 추진하는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 우루과이의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양측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전기차 협력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촉진도 논의했다.

한국은 재생에너지 보급정책 경험과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있고, 전기차·배터리 기술력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경험도 있어 우루과이의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활용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기업 간 협력 활동에 대한 우루과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함과 더불어, 신산업 창출을 통해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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