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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만루포' LG, 선두 SSG에 3.5G차…KIA, 5위 굳히기(종합)

등록 2022.09.25 18:19:19수정 2022.09.25 18: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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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T, 5실책 남발한 NC 완파…이강철 감독 300승·엄상백 데뷔 첫 10승

두산 정철원, 데뷔 시즌 20홀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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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백동현 기자 = 25일 오후 인천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 대 LG 트윈스의 경기, 10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LG 김민성이 만루 홈런을 터트리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2.09.25. livertrent@newsis.com

[서울 인천=뉴시스]김희준 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가 연장 혈투 끝에 선두 SSG 랜더스와 맞대결에서 미소 지었다.

L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김민성의 결승 만루포에 힘입어 6-2 역전승을 거뒀다.

SSG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한 2위 LG(81승2무49패)는 선두 SSG(86승4무47패)를 다시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3연승 행진을 마감한 SSG는 정규시즌 우승 확정 매직넘버를 '6'에서 줄이지 못했다.

2-2로 팽팽히 맞선채 들어선 연장에서 승부가 갈렸다.

LG는 연장 10회초 박해민의 볼넷과 홍창기의 번트 때 나온 상대의 야수 선택, 채은성의 고의4구 등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오지환이 삼진을 당했지만,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김민성은 상대 구원 김택형의 2구째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김민성의 시즌 두 번째 홈런.

LG는 연장 10회말 등판한 배재준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이겼다.

SSG 선발 숀 모리만도가 호투를 펼친 가운데 LG 불펜진도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6회까지는 0-0의 균형이 이어졌다.

모리만도는 5회초 2사 후 문보경에 안타를 맞기 전까지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LG는 선발 아담 플럿코가 담 증세 때문에 1회말 상대 리드오프 후안 라가레스를 고의4구로 내보낸 후 공 1개도 던지지 않고 교체됐지만, 최성훈, 김진성, 김대유, 최동환, 이우찬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6회까지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틀어막았다.

0-0의 균형은 6회에 깨졌다. SSG가 한 방으로 흐름을 가져갔다.

6회말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SSG 간판 타자 최정은 상대 구원 이정용의 초구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 SSG에 2-0 리드를 안겼다. 22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부터 3경기 연속 대포쇼를 선보인 최정은 시즌 홈런 수를 24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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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백동현 기자 = 25일 오후 인천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 대 LG 트윈스의 경기, 2-6으로 승리한 LG 트윈스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2.09.25. livertrent@newsis.com


LG는 상대 실책을 틈 타 곧바로 1점을 만회했다.

7회초 김현수,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문보경의 2루 땅볼 때 SSG 실책으로 2루 주자 김현수가 홈까지 들어왔다. 타구를 잡은 SSG 2루수 김성현이 2루로 송구해 1루 주자를 포스아웃시켰지만, 유격수 박성한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문보경이 1루에 안착한 동시에 2루에서 3루로 나아갔던 김현수는 홈을 밟았다.

LG는 끈질겼다. 9회초 2사 후 오지환, 문보경의 볼넷과 상대 투수의 폭투, 이재원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가득 채운 LG는 대타 이영빈이 구원 노경은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2 균형을 맞췄다.

결국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간 LG는 연장 10회 터진 김민성의 만루포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LG는 무려 10명의 투수를 쏟아부었다. 10명의 투수진이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놨다.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8회말 등판,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2패 39세이브)다.

연장 10회초 등판해 김민성에 통한의 만루포를 맞은 김택형은 시즌 4패째(2승 17세이브)를 떠안았다.

모리만도는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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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KIA 박동원이 솔로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며 세레머니 하고 있다. 2022.08.26. kgb@newsis.com

대구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4-3 신승을 거뒀다.

5위 KIA(시즌 65승1무70패)는 6위 NC 다이노스(60승3무70패)를 2.5게임 차로 밀어내며 5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선발 션 놀린이 7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하고 시즌 6승(8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포수 박동원이 결승 솔로포를 포함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나성범이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박동원은 0-0으로 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선제 솔로 홈런(시즌 17호)을 때려냈다. 박동원은 삼성 선발 앨버트 수아레즈의 4구째 직구를 통타, 왼쪽 펜스를 넘겼다.

KIA는 2사 2루에서 터진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2-0으로 앞선 7회에도 이창진의 중전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2점을 추가했다.

놀린을 무너뜨리지 못한 삼성은 마운드가 바뀐 8회 침묵을 깼다. 호세 피렐라가 KIA 구원 이준영에게 좌월 1점 홈런(시즌 26호)을 빼앗았다.

1-4로 끌려가던 9회 2사 2루에서는 이재현, 김현준의 연속 적시타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수아레즈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8패(5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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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엄상백.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에서는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9-1로 완파했다.

4위 KT(74승2무59패)는 3위 키움 히어로즈(78승2무59패)에 2게임 차로 다가섰다.

2019시즌부터 KT의 지휘봉을 잡은 이강철 감독은 이날 승리로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역대 20번째 기록이다.

KT는 상대의 연이은 실책으로 손쉽게 흐름을 잡았다. NC는 이날 무려 5개의 실책을 쏟아냈다. 

2회 무사 1, 2루에서 김민혁의 기습 번트에 NC 투수 맷 더모디는 타구를 잡아 3루로 공을 뿌렸다. 그러나 송구가 크게 빗나갔고, 그 사이 2루 주자 강백호가 홈까지 밟았다.

이어 박경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탠 KT는 2사 2루에서 조용호의 뜬공에 좌익수 닉 마티니의 포구 실책이 나오며 3-0으로 달아났다.

KT는 3회에도 2점을 더 뽑았다. 이번에도 상대 실책을 점수로 연결했다.

1사 1, 2루에서 포수 박대온은 3루 도루를 시도하는 2루 주자 앤서니 알포드를 잡으려 공을 던졌다. 그러나 악송구가 나온 사이 알포드는 여유있게 득점했다. 1사 2루에선 김민혁이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얻어냈다.

분위기를 가져온 KT는 4회 알포드, 6회 조용호의 적시타로 도망가는 점수를 냈다.

NC는 0-7로 끌려가던 7회 노진혁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KT 선발 엄상백은 6이닝 무실점 쾌투로 데뷔 첫 시즌 10승(2패) 고지를 밟았다. 안타와 볼넷은 단 1개씩만 허용하며 삼진은 4개를 솎아냈다.

더모디는 3이닝 4피안타 2볼넷 5실점 2자책점으로 시즌 4패(2승)째 멍에를 썼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5-3으로 울렸다.

2연패를 벗어난 두산(56승2무75패)과 연승을 잇지 못한 한화(44승2무90패)는 각각 9위, 10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2-2로 맞선 6회 3점을 뽑아 한화를 잠재웠다.

선두 김재환과 양석환, 김민혁의 연속 안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얻었다. 호세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점수 차는 5-2로 벌어졌다.

한화는 9회 유성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두산 선발 곽빈은 6⅔이닝 8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8패)째를 신고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정철원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시즌 20번째 홀드를 거뒀다. 2007년 임태훈과 1군 데뷔 시즌 최다 홀드 타이 기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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