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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北 미사일 발사, 美 전략자산에 대한 대응"

등록 2022.09.25 19:09:56수정 2022.09.25 19: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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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산항 입항한 항모 로널드 레이건함 겨냥 무력시위
양무진 "핵무력 강화 빈말 아님 대내외에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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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북한이 지난 5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 8발을 쏘는 도발을 하자 한미 연합군이 6일 지대지 미사일 8발을 시험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오전 "한미 동맹은 오늘 4시45분경부터 북한의 다수의 탄도 미사일(SRBM)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ATACMS(에이태킴스) 8발을 동해상으로 사격했다"고 밝혔다. 8발 중 한국군이 7발, 미군이 1발을 발사했다. 사진은 한미 에이태킴스 지대지 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2.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지은 최서진 기자 = 북한이 25일 오전 6시53분경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한반도 긴장 책임을 한미로 돌리면서 향후 지속 도발 명분으로도 활용했다", "핵무력 강화가 빈말이 아님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600여km, 고도는 60여km, 속도는 약 마하5로 탐지됐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24일 부산에 입항한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에 대한 무력시위로 보인다. 미 항공모함 전단이 우리 해군과 동해상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하는 만큼 북한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개발 단계상 발사한 것은 아니고, 전술 목표가 있는 발사로 보는 것이 맞다"며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 내로 투사되는 미국의 전략 자산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고 했다.

박 교수는 "자신들의 모라토리엄 파기를 정당화하면서 자위권을 강조하려 할 것"이라며 앞으로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등을 문제 삼아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핵무력 강화가 빈말이 아님을 대내외에 보여주면서 대내적으로는 군사지도자 김정은 중심의 체제결속에 방점이 있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는 미핵항공모함의 한반도 전개 등 한미 확장억제력을 탐색하면서 SLBM과 7차 핵실험의 길닦기용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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