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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야행'에서 일왕옷 대여…서울시 "책임 물을 것"

등록 2022.09.25 22:09:07수정 2022.09.25 22: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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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운영업체와 사전 합의된 의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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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동야행 포스터.(사진=정동야행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가 23일과 24일 개최한 전국 문화재야행의 시초인 정동야행에서 일왕과 일본 헌병대 의상 대여가 이뤄져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민들의 의상 체험을 위해 마련한 '정동환복소'에 일왕과 일본 헌병복이 비치됐다. 이중 일왕의 옷은 실제 한 차례 대여됐다.

정동여행은 정동 지역에 모여 있는 문화재, 대사관, 박물관, 미술관 등 역사문화 시설의 야간개방 뿐 아니라 역사문화 공간을 활용한 공연, 전시, 체험, 워크온 투어 등을 접할 수 있는 서울시의 대표 야간 행사다.

정동환복소는 개화기 의상과 한복 체험이라는 취지 아래 운영됐는데, 여기에 일왕과 일본 헌병의 옷이 대여 물품에 포함된 것이다. 이같은 내용은 사진과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서울시는 사태가 커지자 해당 옷들의 대여는 운영업체와 합의된 사안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시가 공개한 사전협의 의상은 대한제국 황제복, 대한제국 군복, 한복 등으로 일왕과 일본 헌병의 옷은 없다.

시는 "시가 행사장 내 관리 감독을 통해 부적정한 부분은 조치해야 했으나, 일부 소홀한 부분이 있었다"고 사과한 뒤 해당 업체의 계약 위반 사항에 대해 법적 책임을 강력하게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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