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주 "尹 캐나다 성과 부풀려"…산업부 "순방으로 투자 확정"(종합)

등록 2022.09.25 22:00:01수정 2022.09.25 22:08: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SNS글, 국민 지적 받자 1시간 만 삭제"
"투자 결정했단 AMAT, 6월 이미 협약"
"박진, 김성한, 김태효, 김은혜 경질하라"
산업부 "7월 MOU…尹 순방 계기에 확정"
"투자 신고는 의무, 확정적…MOU와 달라"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캐나다 순방 성과가 부풀려졌다고 비판하면서 외교안보 라인과 홍보수석 경질 주장을 재차 제기했다. 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 투자 자체는 순방 성과가 맞는다는 반박 입장을 냈다.

민주당 오영환 원내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런던에서 조문 취소, 뉴욕에선 욕설 논란으로 국제적 망신을 자초했다"며 "캐나다에서도 사고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캐나다 반도체 장비업체 AMAT가 용인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AMAT는 6월 통상교섭본부장, 김동연 지사와 이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SNS글은 국민 지적을 받자 1시간 만에 삭제됐지만 외교성과를 부풀리려는 거짓 홍보"라며 "욕설 영상으로 국민에게 듣기 평가를 실시하더니 이젠 정부의 거짓 홍보까지 찾으란 건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김은혜 홍보수석 등 측근 인사를 보강하더니 거짓말만 늘었다"며 "언제까지 국민을 바보로 여길 작정인가", "거짓들로 얼렁뚱땅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했다.

나아가 "윤 대통령은 이번 외교 참사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민주당은 박진 외교부 장관, 국가안보실 김성한 실장과 김태효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의 경질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AMAT는 미국 업체로 지난 7월6일 산업부, 경기도와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해당 MOU는 투자 계획 미확정 상태에서 AMAT의 잠재적 투자 계획에 협력하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associate_pic

[성남=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 24일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2.09.24. yesphoto@newsis.com

이날 산업부는 사안에 대해 "AMAT R&D센터 신설에 대한 투자 신고서 제출은 7월 MOU 체결 후 지연되던 투자 협의가 이번 대통령 미국 순방을 계기로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자 신고서 제출은 AMAT 측에서 투자 계획을 확정하고 외국인 투자 촉진법에 따라 산업부에 그 내용을 공식적으로 신고한 것"이라고 했다. 미확정 투자가 대통령 순방을 통해 확정됐다는 취지 설명으로 읽힌다.

실제 산업부 측은 "MOU 체결 후 AMAT, 경기도와 입지, 투자 인센티브 등 협의를 진행했으나 여러 이유로 투자 계획 확정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대통령 순방 계기에 AMAT가 전격 투자를 확정해 신고서를 제출하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투자 신고는 외국인 투자가가 투자 형태, 목적, 금액 등을 확정해 정부에 신고해야 하는 의무적, 공식적이며 확정적 절차"라며 "법적 의무가 없는 비공식 절차로 최종적 투자 신고가 되지 않을 수 있는 MOU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