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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황새부부 3쌍 자연 방사…김해·청주·서산으로

등록 2022.09.28 10: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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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경남 김해시 방사장으로 이동하는 황새 수컷 관이(왼쪽)과 암컷 금이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남 김해시 방사장으로 이동하는 황새 수컷 관이(왼쪽)과 암컷 금이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천연기념물 황새 3쌍이 각각 김해시, 청주시, 서산시로 새 보금자리를 찾아간다. 

문화재청은 "예산군과 30일 예산황새공원에서 경상남도 김해시와 충청북도 청주시, 충청남도 서산시와 함께 황새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예산군에서 사육 중인 황새 부부 1쌍씩을 이들 지방자치단체 방사장으로 이송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뉴시스]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에 있는 방사장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에 있는 방사장 (사진=문화재청 제공) 2022.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자체 세 곳으로 보내지는 황새 부부는 이듬해 2~5월 알을 낳는 산란과 3~7월 알에서 낳은 새끼를 키우는 육추를 거쳐 새끼와 자연에 방사된다. 방사장 인근 인공둥지탑에서 자연 번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다.

문화재청과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은 밀렵과 자연환경 파괴 등으로 1994년 한반도에서 자취를 감춘 황새의 복원을 위해 1996년부터 러시아, 독일, 일본 등으로부터 황새를 도입해 증식·복원사업을 진행했다.

2009년 황새 방사지로 충청남도 예산군을 선정하고 예산황새공원을 조성해 자연 방사를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100마리 넘는 황새가 우리나라에서 서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황새 부부 11쌍이 야생에서 자연번식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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