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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들렀다 간 美부통령…北은 '탄도미사일' 화답(종합)

등록 2022.09.29 23:58:09수정 2022.09.30 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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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리스 美부통령, 바이든 행정부 첫 DMZ 방문 고위 인사
DMZ 찾아 "北 잔혹한 독재 정권" 날선 비판…비핵화 의지 재확인
"北위협 없는 한반도"…北, 순방 직후 탄도미사일 또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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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9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을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2022.09.29. photo@newsis.com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4년7개월 만에 이뤄진 미국 부통령의 한국 순방은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로 끝났다.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의 위협이 없는 한반도'가 거론된 직후였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국 순방을 마무리한 직후인 29일 오후 8시48분부터 8시57분까지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특히 해리스 부통령이 DMZ에서 북한을 향해 날선 비판을 내놓은 직후라 주목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DMZ에서 북한을 '잔혹한 독재 정권'으로 규정했고,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북한에서 우리는 잔혹한 독재와 만연하는 인권 유린,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불법 무기 프로그램을 목도한다"라며 "미국의 방어 약속이 철통 같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고 했다.

아울러 북한의 반복적인 도발을 두고는 "역내에 불안정을 초래한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남한에서 우리는 활발한 민주주의를 목격하지만, 북한에서는 잔혹한 독재를 목도한다"라고 남·북 상황을 비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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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9일 오후 판문각에서 방호복을 입은 북한 군인들이 판문점을 찾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바라보고 있다.  2022.09.29. photo@newsis.com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미국은 더는 북한이 위협이 되지 않는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추구한다"라고 했으며, DMZ 방문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등 도발을 규탄했다.

이날 그는 DMZ에서 경계 지대를 살피는 장병들 및 보안 카메라 등을 둘러본 뒤 "(북한과) 매우 가깝다"라고 평가했고, 종종 메가폰으로 소통이 이뤄진다는 설명에는 "첨단기술"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고위 군사 당국자로부터 현지 상황을 청취하고, DMZ에서 근무하는 미국 장병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해리스 부통령이 DMZ를 방문하는 동안 북한 쪽에서 방호복을 입고 지켜보는 듯한 동향도 포착됐다.

이번 방문으로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고위 당국자로서 DMZ를 방문한 첫 인사가 됐다. DMZ를 포함한 한국 방문 기간 북한의 7차 핵실험 및 추가 도발 위험은 계속 경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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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9일 경기 파주시 오울렛 OP에서 북한지역을 바라보고 있다. 2022.09.29. photo@newsis.com

북한은 예상대로 해리스 부통령 방한 전인 25, 28일은 물론 방한 직후인 2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섰다. 백악관은 28일 발사 이후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 브리핑에서 "특이한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었다.

한편 꾸준히 제기된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국가정보원은 실제 감행 시 10월16일~11월7일 사이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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