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장으로 간 성폭력·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룸 2.58
"어느 날 나는 지하철 교대역에 게시됐다는 한 법무법인 광고를 보고 아연질색했다. '아동성추행·강간 범죄·기타 성범죄 등에 대한 부당한 처벌을 무죄·불기소·집행유예로 이끕니다'라는 내용의 광고였다."
여성학자 김보화는 책 '시장으로 간 성폭력'(휴머니스트)에서 성범죄 가해자 전담법인의 감형과 무죄 전략을 짚었다. 최근 여성운동단체들은 가해자들의 감형 전략과 홍역을 치르고 있다. 반성의 일환으로 재판부에 내기 위한 후원금 납부와 회원가입이 증가했고, 가해자임을 숨긴 채 자원활동을 신청하거나, 자원활동가로 활동하는 남성이 재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