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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까지 태워 달라"는 노부부 부탁 들어줬더니...차에 몰래 1만원 놓고 가"

등록 2022.09.30 15:22:14수정 2022.09.30 15: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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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그 돈을 돌려주지 못한 나쁜 사람이 돼버린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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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한 운전자가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의 부탁을 들어주자 노부부가 떠난 자리에 1만원이 남아있었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29일 보배드림에 '나쁜 짓 했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근처 편의점에 갔다 오던 중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노부부를 발견하고 잠시 정차했다. 그러자 이들은 A씨에게 "병원에 가야 하는데 택시도 안 오고, 혹시 태워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A씨는 해당 병원의 위치가 약 4㎞ 정도 떨어진 멀지 않은 곳에 있어 흔쾌히 모셔다드렸다고 했다.

병원에 도착한 A씨는 노부부가 차에서 내리는 것을 도운 후 다시 차에 올라탔다. 그런데 출발하기 위해 기어를 넣는 순간 만 원짜리 지폐가 보였다고 한다.

이에 그가 "어르신, 이러시면 안 된다"고 하자 어르신은 "택시 타도 그 돈 나와"라고 말했다. 이 때 뒤차가 비키라는 듯 '빵빵'거리는 소리가 들려 A씨는 차를 움직여야 했다.

그는 "핑계 삼아 그냥 출발해버렸다"며 "그 돈을 돌려주지 못한 나쁜 사람이 돼버린 마음이다"라고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어르신께서 글쓴이 마음을 보고 조금이나마 성의를 보여주신 것 같다", "더불어 사는 세상이다", "좋은 일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y05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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