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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쇼핑 러시③]"간장부터 위스키까지"…日 직구 열기

등록 2022.10.03 07:00:00수정 2022.10.11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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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통계청, 2분기 일본 온라인 구매액 1038억원
전 대륙에서 전년동기대비 가장 높은 신장률
골프용품, 컵라면, 위스키, 화장품 인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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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지난해 10월1일 일본 도쿄의 시부야에서 시민들이 술집과 식당의 전광판이 즐비한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2022.06.08.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파스, 소화제, 영양제, 젤리, 모기패치는 일본 것이 좋아 집에 떨어지지 않게 구비해두고 있습니다. 엔저 영향으로 평소 지출하는 돈이면 제품 한 두개를 더 담을 수 있고, 직구 사이트에서도 할인 행사를 자주 진행해 더욱 저렴히 구매하는 기분입니다."

3일 일본 직구를 통해 생필품을 구매하는 30대 A씨는 "최근 일본 직구를 평소보다 더 자주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엔저가 지속되면서 일본에서 생필품을 구매하는 직구족들이 증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 같은 흐름은 통계로도 확인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일본이 10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1% 증가했다. 1분기와 비교하면 11.7% 증가, 전체 대륙에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반면 달러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미국의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1분기 대비 7.6% 감소했다.

코리아센터의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에 따르면 엔저현상이 본격화 되기 시작한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일본 직구는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했다.

켈러웨이의 골프채 및 골프장갑, 코세의 프레디아 팡고 헤드 클렌즈 스파(헤어제품), 교세라의 전동 다이아몬드 샤프너(칼갈이)를 비롯해 기꼬만 간장과 닛신 컵라면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와인과 위스키도 인기 일본 직구 품목으로 꼽혔다. 와인은 티냐넬로 2018과 사이싸이아 2018, 위스키는 히비키와 클렌파클라스105의 인기가 높았다.

일본 직구족이 늘자 관련 온라인쇼핑몰은 다양한 프로모션과 배송정책을 내놓고 있다.

사라다몰은 '구해주세요' 코너를 통해 쇼핑몰 내에 없더라도 소비자들이 원할 경우 이를 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이로도쿄는 주문 접수 후 영업일 기준 1~4일 내에 일본 출하가 되는 '빠른 배송'을 도입했다. 재팬코리아는 '가을특가' 코너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상품들을 저렴히 판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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