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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주한에티오피아 대사 접견…"협력 강화"

등록 2022.10.04 14:17:16수정 2022.10.04 14: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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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장, 데씨 주한에티오피아 대사 접견해

"한-에티오피아 투자보장협정 신속히 체결"

[서울=뉴시스]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데씨 달케 두카모 주한에티오피아대사를 접견했다. 2022.10.04.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서울=뉴시스]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데씨 달케 두카모 주한에티오피아대사를 접견했다. 2022.10.04.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데씨 달케 두카모 주한에티오피아 대사를 만나 양국 간 교류·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데씨 대사를 접견해 경제 분야 및 다자 차원에서의 양국 간 교류·협력 증진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에티오피아는 한국의 ODA 중점협력국으로 함께 협력해 나갈 분야가 많다"라며 "한국이 에티오피아 '10개년 개발계획'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양국 간 협력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국의 교역 확대 및 투자 증진을 위해 한국과 에티오피아 사이에 투자보장협정 체결이 좀 더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면서 "한국기업 EKOS Steel은 2018년 현지 공장을 준공했으나 외환승인 및 신용장 발급 제한으로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잘 해결해 주면 한국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내년은 양국 수교 60주년으로 양국 간 교류 확대 및 실질 협력 증진을 기대한다"며 "2024년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아프리카연합(AU) 및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데씨 대사는 "에티오피아 신정부 구성 후 경제 발전 및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기회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포스코나 현대와 같은 한국 대기업이 광물 채굴이나 제철 분야에 투자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그는 "EKOS Steel과 관련된 문제는 이미 알고 있다"면서 "본국 외교 장관에게 관련 은행 투자위원회 및 관련 기관과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으니 조속히 해결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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