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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용적 자동분석, 초기 알츠하이머 진단 정확도↑"

등록 2022.10.04 14:24:27수정 2022.10.04 14: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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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의도성모병원 류동우·서울성모병원 양동원 교수팀
MRI 활용 뇌 용적 자동분석 영상 프로그램 독자개발
진단정확도 초기 알츠하이머 93%·경도인지장애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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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국내 연구진이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활용해 뇌 용적을 빠르고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자동 영상 프로그램을 개발해 초기 알츠하이머와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0.09.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국내 연구진이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활용해 뇌 용적을 빠르고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자동 영상 프로그램을 개발해 초기 알츠하이머와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

보통 뇌 용적 변화는 알츠하이머병 발생 초기에 일어난다. 하지만 개인차 등으로 뇌 용적을 활용한 진단 정확도는 인지기능검사보다 떨어졌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신경과 류동우 교수·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양동원 교수팀은 독자 개발한 뇌 용적 자동 분석 영상 프로그램(이하 QbraVo)’을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경도인지장애, 정상 군을 구분하는 진단 예측 능력을 측정한 결과 기존보다 쉽고 빠르게 MRI의 뇌 용적 분석이 가능하고 의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정상군(56명), 경도인지장애군(44명), 알츠하이머병 치매군(45명)을 대상으로 QBraVo를 사용해 뇌 용적을 측정한 결과 평균 5분 36초로 빠른 분석이 가능했다. QbraVo를 활용한 내측 측두엽 부분의 '뇌 용적과 소뇌 용적 비율(표준화위축용적비)'은 치매와 경도인지장애를 정상인과 구분하는 높은 진단 능력을 보였다.

또 알츠하이머(정확도 92.9%)와 경도인지장애(정확도 79.0%)를 높은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었다. 특히, 경도인지장애의 경우 기존 진단방식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QbraVo는 뇌의 해부학적 구조를 기반으로 뇌 MRI을 이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뇌 용적을 측정하는 자동화 프로그램이다. 연구진은 표준화위축용적비를 새롭게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기존 알츠하이머병 치매 진단 시 활용한 인지기능검사와 내측 측두엽 표준화위측용적비를 통합한 새로운 알츠하이머병 진단 모델을 구축했다.

류 교수는 “QbraVo가 기존보다 쉽고 빠르게 MRI의 뇌 용적 분석이 가능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내측 측두엽 표준화위축용적비를 이용한 알츠하이머치매와 경도인지장애 진단법 특허를 출원했고 관련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뇌 분야 국제 학술지 '브레인 이미징 앤드 비헤이비어(BRAIN IMAGING AND BEHAVIOR)' 6월호에 실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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