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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체감경기 2년 5개월 만에 '최저'…"자금조달 상황 악화"

등록 2022.10.04 14: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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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잇단 금리 인상 자금조달 어려워 기업심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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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9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건설체감경기가 2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잇단 금리 인상으로 자금조달 상황이 악화하면서 건설사들의 기업심리 위축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는 9월 CBSI가 전월 대비 5.6p(포인트) 하락한 61.1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4월(60.6)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CBSI는 지난 8월 1.2p 하락한 이후 9월에도 5.6p 하락하며 2개월 연속 감소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자금조달 상황이 악화되고, 대형사들의 기업심리가 위축된 것이 지수하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여름철 비수기 이후 9월에는 공사가 증가하는 영향으로 지수가 3~5p 정도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오히려 지수가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기업 규모별로 살핀 결과 대형기업 BSI가 16.7p 하락해 전체 지수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자금조달 지수가 15.0p 하락해 2년 4개월래 가장 낮은 수치인 72.0을 기록,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0월 지수는 9월보다 17.1p 상승한 78.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위원은 "지수가 60선 초반에 불과한 데 따른 통계적 반등 효과와 가을철 발주가 증가하는 계절적 영향으로 지수가 10p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지수 수준은 80선 미만으로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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