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9월 글로벌 24만9146대 판매… 전년 대비 11.0%↑

국내서 전년보다 11.8% 증가한 4만9대

해외에선 10.9% 늘어 20만9137대 판매

차종별로 보면 스포티지 '4만2168대' 최다 판매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4만9대, 해외 20만9137대를 판매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1.0% 늘어난 24만914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11.8%, 해외 판매는 10.9% 늘어난 것이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 판매량이 4만216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셀토스는 2만8847대, 쏘렌토는 2만122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 이끈 차는 '쏘렌토'

기아의 지난달 국내 판매량(4만9대) 중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5335대가 팔렸다. 승용 모델은 ▲K8 3990대 ▲레이 3860대 ▲K5 2055대 ▲모닝 1940대 등 총 1만3000대 판매됐다.

쏘렌토를 비롯한 RV 모델은 ▲스포티지 4441대 ▲셀토스 3513대 ▲니로 2361대 등 총 2만1325대 등으로 집계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303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684대가 팔렸다.

스포티지, 지난달 해외서 3만7727대 팔리며 최다 판매

같은 기간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10.9% 늘며 20만9137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판매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7727대로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이어 셀토스 2만5334대, K3(포르테) 1만495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신차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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