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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이익실현 매물에 반락 마감...다우 0.14%↓ 나스닥 0.25%↓

등록 2022.10.06 0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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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이익실현 매물에 반락 마감...다우 0.14%↓ 나스닥 0.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5일(현지시간) 단기이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고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2.45 포인트, 0.14% 내려간 3만273.87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7.65 포인트, 0.20% 밀려난 3783.28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27.77 포인트, 0.25% 떨어진 1만1148.64로 장을 닫았다.

그간 상승에 따른 반동으로 차익을 확정하는 매도가 선행했다. 9월 ADP 고용 리포트에서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시장 예상을 웃돌아 노동시장의 견조함을 확인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융긴축을 완화한다는 관측이 후퇴했다. 장기금리가 오름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싼 기술주도 매도 압박을 받았다. 장기금리는 장중 3.7%대로 전일 종가치 3.63%를 상회했다.

전날에는 Fed 등 주요 중앙은행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춘다는 관측이 퍼지면서 주식 매수 움직임이 활발했다.

다만 다우 지수가 3만대를 하회하자 주력주에 저가 매수가 일부 유입하면서 거래 마감에 걸쳐 낙폭을 줄였다.

항공기주 보잉과 대형금융주 골드만삭스 등 전날 급등한 경기민감주는 매도 선행에 1.05%, 1.86% 떨어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기계주 허니웰은 0.21%, 인텔 0.22%, 존슨 & 존슨 0.31%, 3M 0.39%, 연예오락주 월트 디즈니 0.63%, 건설기계주 케터필러 0.70% 하락했다.

반면 국제 유가 상승에 석유 메이저주 셰브런은 0.57% 오르며 견조하게 움직였고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도 2.78% 급등했다.

신용카드주 비자는 1.09%, 유나이티드 헬스 0.75%, 시스코 시스템 0.41%,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 포스 0.32%, 맥도널드 0.25%, IBM 0.19% 올랐다.

한편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시장에서 6일 오전 5시35분(한국시간) 시점에 전날 대비 0.90% 내린 2만111.67달러로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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