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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친환경 택배박스·테이프 도입

등록 2022.10.25 09: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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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무신사) 2022.10.25. *재판매 및 DB 금지

(제공 = 무신사) 2022.10.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친환경 국제 인증을 받은 택배박스와 테이프를 전면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무신사가 이번에 도입하는 친환경 박스는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은 것이다. FSC 인증은 국제 비영리단체 ‘국제산림관리협의회’에서 산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국제 인증으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와 상품에만 부여된다.

FSC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 형태로 관리받는 숲에서 나온 목재를 사용해야 하며, 이는 가공·변형·제조해 완제품으로 생산될 때까지 적용받는다. 무신사 물류센터 택배박스는 FSC 산림관리 인증을 받은 곳에서 벌목돼 인증된 인쇄소에서 친환경 소재의 종이로 생산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신사는 고객에게 전달할 상품이 훼손되지 않기 위해 택배박스 내에 추가하는 완충재와 박스를 밀봉하는 테이프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했다. 무신사에서 쓰는 완충재는 미국 SFI(지속 가능한 임업 이니셔티브)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다.

포장용 테이프의 경우 ‘테이프점착’ 분야 대표 기업인 독일의 ‘테사(tesa)’에서 생산한 범용 포장 테이프를 사용한다. 이 제품 역시 FSC 인증을 받은 종이를 기재로 삼아 천연 고무 점착제가 적용돼 있어서 재활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글로벌 무신사 스토어’를 통해 해외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친환경 테이프와 택배박스를 이용해 배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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