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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로보틱스, 美 메드트로닉과 협업…해외실증 PoC 선정

등록 2022.10.26 10: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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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재활 로봇 '리블레스' 앞세워 미국 공략 박차

[서울=뉴시스] 에이치로보틱스 '리블레스' 이미지. (사진=에이치로보틱스 제공) 2022.10.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에이치로보틱스 '리블레스' 이미지. (사진=에이치로보틱스 제공) 2022.10.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에이치로보틱스는 창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2년 해외 실증 PoC(Proof of Concept)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은 '북미, 유럽의 글로벌 대기업 및 유니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해외 진출'이다. 이를 통해 에이치로보틱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중심인 미국에 한층 효과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의료 기술, 서비스 및 솔루션 분야 메드트로닉(Medtonic)과 협업할 기회를 얻게 됐다. 향후 메드트로닉과 긴밀한 대화를 통해 미국 유통망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사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모색해왔다. 지난해에는 북미 지사를 설립했으며, 북미 의료 전문 회사 'Intuitive X'와 공급 및 파트너십 계약 등 성과도 내고 있다.

또 미국 현지 정부기관, 기업과 협력의향서(LOI) 체결을 통해 임상연구 계획을 수립 중이다. 브룩스 리할빌리테이션(Brooks rehabilitation), 텍사스 뉴로 리하브(Texas neuro rehab) 등 다수의 기관과도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리블레스'를 공급하고 있다.

에이치로보틱스가 개발한 리블레스는 재활로봇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결합한 형태의 차세대 스마트 원격재활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지난 2020년 미국식품의약국(FDA) 등록을 마쳤으며, 의료기관에서는 물론이고 가정에서도 손쉽게 재활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치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해외 실증 PoC 사업은 해외 실증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대기업과 협업의 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선정의 의의가 크다"며 "사업개발 뿐 아니라 연구·개발(R&D)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모색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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