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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지금]책상도 없는 집이 깔끔한 공부방으로 '변신'

등록 2022.11.12 10:00:00수정 2022.11.13 08: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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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민은행, 취약계층 청소년 가정에 공부방 만들어
2012년 시작해 지난해 말까지 1000호 조성
KB증권, 현지법인과 인도네시아·베트남 초등학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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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서울 양천구 예람 지역아동센터에 조성한 학습공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벽에는 곰팡이가 피고 책상도 없는 방이 변신했다. 벽지와 장판이 깔끔하게 바뀌고 새 책상과 의자도 생겼다. 책상 앞에 앉으니 '공부할 맛'이 저절로 난다.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이 진행하는 취약계층 청소년 가정 공부방 조성 사업 덕분이다. 취약계층 청소년의 주거지 환경을 개선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쾌적한 공부방을 만든다.

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매년 100가구의 공부방을 새로 만들어왔다. 지난해 말에는 1000번째 공부방을 꾸몄다. 1000호로 선정된 가정은 다문화 가정으로 욕실과 벽지가 노후돼 곰팡이가 있고 학습할 수 있는 책상도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네 식구가 살고 있었다.

국민은행은 해당 가정에 도배를 새로 하고 장판과 싱크대를 교체했다. 또 화장실 보수 등 실내 인테리어 전반에 대규모 공사를 진행했다. 책상과 의자, 학습도구 등도 지원해 가정에서 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늘어난 2020년부터는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노트북과 학용품 등도 제공하고 있다. 수혜 청소년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탐색할 수 있는 '진로체험캠프'도 개최하며 우수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지원한다.

취약계층 청소년 가정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의 학습공간도 새롭게 꾸며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게 한다.

국민은행은 최근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 서울 양천구의 예람 지역아동센터에 135호 학습공간을 조성했다. 청소년의 성장 단계를 고려한 조절식 책상과 의자를 놓고 소방 감지기와 방염 벽지 등을 설치했다. 리모델링 기간에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외부에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학습활동비를 지원했다.

해당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아이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동센터 학습공간 조성사업은 2017년 시작해 135개 지역아동센터의 노후화된 유휴공간을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국민은행의 사회공헌사업 'KB 드림 웨이브 2030'의 일환이다.

국민은행의 지원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는다. 지원 사업 이후에도 어려움을 겪으면 잊지 않고 살핀다. 경북 포항의 지역아동센터가 리모델링 이후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자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도배와 장판 설치 등을 추가 지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학습 활동으로 밝은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우길 희망한다"며 "청소년들의 소중한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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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조성한 무지개교실. *재판매 및 DB 금지


KB증권은 '무지개교실'을 통해 교육과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무지개교실은 소외지역 초등학교 분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에 학습공간 개보수, 도서관 환경조성, 도서지원으로 더 나은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KB증권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지원 대상을 넓혔다. 2018년에는 베트남 호아빈의 흐엉우이 초등학교에, 지난해에는 베트남 호치민시 응우꾸옌 초등학교에 무지개교실을 완공했다.

올해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현지법인과 협업해 사업을 추진했다. 급격한 성장에 따라 빈부격차가 벌어진 지역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KB증권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현지법인은 월드비전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슬럼가의 낙후된 학교 4곳에 도서관과 컴퓨터실을 신설했다. 베트남 옌뚜이 지역의 락사이 학교에는 2개의 컴퓨터실과 1개의 외국어 학습실 및 교육 기자재를 기증했다.

2009년 시작한 무지개교실 사업은 지금까지 국내 19곳, 해외 9곳 등 총 28곳에 설립됐다. 연말까지 광주와 인천에 각 1개의 무지개교실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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