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메리츠금융, 화재·증권 완전 자회사 편입…포괄적 주식 교환

등록 2022.11.21 16:36: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증권·화재 계열사간 시너지 극대화

"배당, 자사주 매입 소각 등 환원책"

"연결기준 당기순익 50%는 주주 몫"

메리츠금융, 화재·증권 완전 자회사 편입…포괄적 주식 교환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메리츠금융그룹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메리츠금융은 21일 이들 계열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 교환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미 자회사였던 메리츠캐피탈을 비롯해 모든 계열사가 완전 자회사로 운영된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고 미래투자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는 게 메리츠금융 설명이다.

그룹은 이번 결정으로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두 회사가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으로 자본을 배분하고, 그룹 전반의 유기적인 재무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증권의 딜 소싱 능력과 화재의 장기 투자 구조를 결합해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주주 간 이해 상충을 해소하면서 의사 결정을 간소화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은 자본 효율성 증대와 수익선 개선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주주 환원 정책이 가능해진다고 보고 최우선 경영철학인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내년부터 통합될 메리츠금융은 배당,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걸 원칙으로 삼았다. 이는 최근 3년간 주주환원율을 평균냈을 때 지주(27.6%), 화재(39.7%), 증권(39.3%) 등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