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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급등했던 스웨덴, 한달 3% 떨어져…정점대비 14% ↓

등록 2022.11.21 21:23:06수정 2022.11.21 21: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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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국 등과 함께 20% 떨어진 것으로 예측돼

{AP/뉴시스] 10월20일 취임한 지 닷새가 지난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왼쪽)가 에너지 관련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브뤼셀 본부서 샤를 미셸 상임의장과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AP/뉴시스] 10월20일 취임한 지 닷새가 지난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왼쪽)가 에너지 관련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브뤼셀 본부서 샤를 미셸 상임의장과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집값이 많이 올랐던 북구의 스웨덴에서 10월 한 달 동안 3%가 내려 올 초의 고점 가격 대비 하락폭이 14%에 이르렀다고 21일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스웨덴은 높은 인플레와 이를 잡기 위한 중앙은행의 급격한 정책금리 인상으로 집값 반락 현상을 주도한 나라 중 하나다. 중앙은행 릭스방크는 9월에 1.0%포인트 금리를 올린 데 그치지 않고 23일 정책회의에서 0.7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택 매매시장은 전세계적으로 활기가 뚝 떨어져 싸늘해졌으나 거래 급감 수준 단계이며 많은 나라들이 아직 가격 급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상태라고 통신은 말했다.

캐나다 집값은 정점에서 10%가 떨어졌는데 스웨덴보다 낙폭이 적다. 두 나라는 미국, 영국, 뉴질랜드 등과 함께 20%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스웨덴은 7개월 연속 집값이 떨어지면서 기간중 30년 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스웨덴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추가 하락을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팬데믹 기간 동안 전례없이 솟구쳤던 집값은 여러 지표의 추이로 보아 내년 초까지 폭등분 전액을 잃어버릴 수 있다.  

스웨덴 중앙은행이 보고있는 정점대비 18% 하락은 가장 좋게 풀리는 경우로 지적된다. 주택 부실채무가 급증하는 30% 폭락도 점점 현실성을 더해가는 시나리오라고 한 전문가는 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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