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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엘리아후 인발·다우스고르 내한…KBS교향악단 내년 시즌은

등록 2022.11.24 12: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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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총 12회 연주회…잉키넨 감독 두 번째 시즌
선우예권·파스칼 로제 등 피아노 6번 협연
거장 기돈크레머·길샤함→루키 한재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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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KBS교향악단 2023년 시즌 정기연주회 지휘자 라인업.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2022.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KBS교향악단이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과 두 번째 시즌을 맞는 2023년 공연과 출연자를 공개했다.

잉키넨 감독은 고국 핀란드를 대표하는 작곡가 시벨리우스에 집중했던 올해에 이어 내년엔 다양한 클래식 선율로 관객들을 만난다. 내년 1월2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여는 첫 공연에서 말러의 '교향곡 제5번'을 선보인다. 총 5번의 무대에 서는 그는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 월튼의 '교향곡 제1번'을 거쳐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합창'으로 마무리한다.

나머지 7번의 정기연주회엔 세계적인 지휘자들이 찾아온다. 첫 타자인 이스라엘의 거장 지휘자 엘리아후 인발은 2월23일 롯데콘서트홀에 무대에 오른다. 까다로운 대곡으로 정평난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11번 '1905년'을 선보이며, 바이올리니스트 닝 펑이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한다.

덴마크 출신으로 BBC 스코티시 심포니 수석 지휘자로 활동 중인 토마스 다우스고르는 4월에 리스트와 닐센의 곡을 들려준다. 뉴질랜드 오클랜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인 성시연과 스위스 출신 지휘자 마리오 벤자고 등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최정상 마에스트로들이 연이어 한국을 찾는다.

또 KBS교향악단을 이끌었던 정명훈(제5대 상임지휘자·현 계관지휘자)과 요엘 레비(제8대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도 단상에 오른다.

12번의 정기연주회 중 절반을 함께하는 독주 악기는 피아노다. 선우예권을 비롯해 파스칼 로제, 알렉세이 볼로딘, 안나 비니츠카야, 알리스 사라 오트, 그리고 파질 세이가 자신만의 개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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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KBS교향악단 2023년 시즌 정기연주회 협연자 라인업.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2022.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선우예권은 잉키넨의 새해 첫 무대에서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를 협연한다. 자국 프랑스 레퍼토리에 강한 파스칼 로제는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로 파리지앵의 예술적 정수를 선사한다. 러시아 출신으로 2007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안나 비니츠카야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협연한다.

알리스 사라 오트는 2년 만에 KBS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자국 독일의 대표 작곡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에서 작곡·지휘까지 반경을 넓힌 터키 출신의 파질 세이는 내년 9월에 자신이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물(Water)'을 연주한다.

'슈퍼 루키'부터 '한계 없는 거장'까지 현악 연주자들도 함께한다. 1975년 데뷔 후 50여년간 활동하며 '바이올린계의 혁명가'로 불리는 75세의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는 슈만의 말년을 상징하는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를 협연한다. 내년 6월2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요엘 레비와 호흡을 맞춘다.

전 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미국 출신의 거장 길 샤함은 내년 10월에 바버의 '바이올린 협주곡 B장조'를 연주한다.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는 일본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는 2017년 이후 오랜만에 KBS교향악단과 함께한다. 지난해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 이어 올해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차세대 첼리스트 한재민은 정명훈의 지휘에 맞춰 자신의 활을 당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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