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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순양가에 폭탄 안겨주며 '재벌집' 11.8% 자체 최고 시청률

등록 2022.11.26 09:51:58수정 2022.11.26 13: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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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재벌집 막내아들' 4회. 2022.11.26. (사진 = JTBC 제공)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재벌집 막내아들' 4회. 2022.11.26. (사진 = JTBC 제공)[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송중기 주연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극본 김태희·장은재)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4회는 전국 기준 11.8%의 시청률로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번 찍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이 드라마는 1회 6.1%로 시작해 2회 8.8%, 3회 10.8%의 시청률로 매회마다 상승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순양그룹의 장남 진영기(윤제문 분)가 긴 매각 협상 끝에 한도제철을 손에 넣으며 아버지 진양철(이성민 분)에게 인정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수 전 미지의 투자자를 등에 업은 대영그룹이 본격적으로 한도제철 인수전에 뛰어들고, 파워셰어즈가 인수금액까지 상향 조정하며 순양그룹은 설 자리를 잃을 뻔했다.

이때 진양철은 진도준(송중기 분)과 오세현(박혁권 분) 사이의 연결고리를 포착하며 파워셰어즈의 투자자가 진도준임을 예감한 오세현을 불러들였다. 그러나 오세현이 전한 이야기는 예상 밖이었다. 진도준이 투자한 곳은 한도제철이 아닌 해외의 영세한 인터넷 서점이며, 대영그룹에 투자금을 댄 이가 바로 진양철의 둘째 아들 진동기(조한철 분)라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진도준의 각본이었다. 순양가의 사람들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음을 눈치챘던 진도준은 진동기의 욕망을 이용해 열등감에 찬 진영기를 자극했고, 오세현과 과감한 연극으로 진양철의 눈을 속이는데도 성공했다. 각자의 욕망에 눈먼 순양가는 한도제철의 시한폭탄과도 같은 부채를 눈치채지 못하고 한도제철을 인수했다는 축배를 들었다.

방송 말미 다가온 1997년, 국가 부도 소식과 함께 진양철의 곁에서 '이제 시작이다. 당신의 위기, 나의 기회'라고 각오를 다잡는 진도준의 모습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영 중인 SBS TV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4회 시청률은 7.6%, MBC TV 4부작 금토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3회 시청률은 1.5%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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