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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의 신념…"어려울수록 신뢰 지킨다"

등록 2022.12.01 10: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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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자체 로그인 방식 도입…"편의성·보안성 둘 다 잡아"
이석우 대표, 거래소 대표 중 유일하게 '국정감사 '참석
투자자 위한 블록체인 사업 확장…NFT·웹3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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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최근 글로벌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등으로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가운데 국내 가상자산 거래량 기준 1위 거래소인 업비트가 기업 가치인 '가장 신뢰받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실현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서비스 개선뿐 아니라 이석우 대표의 행보까지 모두 투자자와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모양새다.

업비트, 자체 로그인 방식으로 '편의성·보안성' 둘 다 잡아
30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는 지난 21일부터 자체 로그인 시스템인 '업비트 로그인'을 전면 적용했다. 업비트 로그인은 '생체인증'과 'PIN 번호입력' 방식을 채택해 보안성을 키운 시스템이다. 업비트 이용자는 업비트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을 통한 본인 인증을 거쳐야 해당 로그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업비트는 업비트 로그인을 통해 보다 편리한 이용자환경(UX)과 강화된 보안성을 제공 중이다. 실제로 업비트 이용자는 별도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 없이 본인인증을 통해 발급된 6자리 PIN 비밀번호 또는 생체 인증(페이스 아이디, 지문)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업비트는 기존에 카카오 계정과 애플 ID를 활용한 소셜 로그인 방식을 제공했었다.

특히 이번 로그인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각종 서버 장애로 인한 '로그인 먹통' 현상은 재발하지 않을 거란 평가가 나온다. 앞서 업비트 이용자들은 지난달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서비스 이용이 막힌 바 있다. 카카오 계정을 통한 로그인이 전부 막히면서 접속 자체가 아예 불가했기 때문이다. 이후 업비트는 로그인 실패가 확인된 이용자에 한해 3일 치 수수료를 비트코인으로 환급해주기로 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새로운 로그인 방식을 통해 이용자가 더 쉽고 편리하게 업비트를 이용 중"이라며 "보안도 더욱 강화돼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석우 대표, 거래소 대표 중 유일하게 '국정감사' 참석

투자자와의 신뢰 확보를 위한 업비트의 의지는 대표의 행보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앞서 이석우 두나무(업비트 운영사) 대표는 국내 거래소 대표 중 유일하게 지난달 국정감사에 참석하며 투자자 보호 방안에 의견을 보탰다. 이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리더로서 '투자자와의 신뢰'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모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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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13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7.13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대표는 당시 "지난 5년 동안 대표로 있으면서 국회에도 인사하고 정부 (기관들도) 찾아다녔는데 실질적으로 수용된 건 그동안 없다는 게 굉장히 안타깝다"며 "투자자 보호 등 가상자산 시장 문제 해결을 위한 객관적인 규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수장이 드러낸 '투자자 보호'에 대한 의지는 관련 조직 출범에서도 알 수 있다. 지난해 12월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는 방침을 내세우며 100억원을 투자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세운 바 있다. 현재 센터는 ▲24시간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 운영 ▲전자금융사기 피해 지원(심리케어·법률케어) ▲가상자산 백서 번역 등 정보 제공 ▲디지털 자산 교육 등의 활동을 지원 중이다.

투자자 위한 블록체인 사업 확장 '박차'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기치로 신뢰를 쌓으면서 투자자를 위한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발생한 테라-루나 사태부터 최근 FTX·위믹스 사태까지 가상자산 시장이 큰 혼란을 겪고 있는 만큼 블록체인 사업 확장을 통해 얼어붙은 시장을 녹이겠다는 포부다. 크립토 윈터를 이겨낼 원동력은 결국 블록체인 서비스와 상품을 통한 검증이라는 진단에서다.

업비트는 이런 진단을 바탕으로 현재 대체불가토큰(NFT)과 웹3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업비트 NFT'를 통해 NFT 사업을 확장 중이다. 업비트 NFT는 거래 지원 검토 과정을 통과한 검증된 NFT만 거래하는 플랫폼으로 NFT를 경매에 부치는 ‘드롭스’(Drops)와 소장 NFT를 이용자 간 거래하는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로 구성됐다.

웹3 사업은 '하이브(HYBE)'와 합작해 설립한 조인트 벤처(JV)인 레벨스(Levvels)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레벨스는 K팝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과 두나무가 가진 블록체인 및 UI/UX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웹3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특히 미국 대중문화 중심지인 로스앤젤레스(LA)를 기반으로 설립한 만큼 미국 시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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