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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통상본부장 "부산엑스포 유치, 충분히 승산 있다"

등록 2022.11.29 19: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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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직 많은 국가들 신중, 한국에 공감"
엑스포 유치전 '신중동 붐' 우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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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2022.11.29. 프랑스 파리 인터콘티넨탈 호텔 (사진=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뉴시스]김지훈 기자 = "충분히 승산 있다. 판세는 전혀 불리하지 않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1차 총회 한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현지시간) 뉴시스와 만난 자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정부 대표단 숙소가 있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뉴시스와 만난 안 본부장은 BIE 회원국 중 많은 국가들이 기후변화, 보건위기, 불평등 등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해법을 제시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부산엑스포의 비전에 공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70여개 회원국 중 아직 특정 국가 지지 선언을 하지 않은 나라가 100개국이 넘는 상황인 만큼 부산엑스포 비전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공감대가 내년 11월에 있을 개최지 선정 투표 표심에 반영될 수 있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가 앞서가는 듯한 상황이라고 해도 결코 우리에게 불리할 게 없다는 것이다.

이번 BIE 총회 3차 프레젠테이션(PT)에 나서는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 우크라이나(오데사)가 참여한다.

안 본부장은 "아직은 표면적으로 이탈리아를 지지하는 유럽 국가들이 있고, 외교적 정서적 등의 이유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국가들도 있지만 정치적 외교적 사안이 반영되는 1라운드 투표를 지나 2라운드에서 양강구도 표대결로 들어가면 우리가 결코 불리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아직 많은 국가들은 신중하게 보겠다는 입장이고, 그런 국가들 중 상당히 많은 나라들이 우리에게 공감하고 있다. 전혀 불리한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산엑스포를 유치하게 될 경우 기대되는 약 40~60조원의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유치 과정에서 전 세계 많은 국가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위치도 더욱 굳건히 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고 평가했다.
 
또한 일각에서 '신중동 붐'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엑스포 유치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도 일축했다.

안 본부장은 "사우디가 한국과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청정경제 전환, 스마트 경제로 전환하는 데 있어서 가장 적합한 파트너가 한국이기 때문이다"라면서 엑스포 유치 경쟁과 양국 간 협력은 전혀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안 본부장은 다음달 미국을 방문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다. 안 본부장은 "어떤 형태든 간에 한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오려고 한다"며 "미국 행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를 통한 피해 최소화 방안을 협의하고 만들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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