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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허일영 "이제 시작, 맞춰가면 마지막에 웃을 것"

등록 2022.11.29 21: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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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캐롯전에서 15득점 활약…SK 25점차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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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SK의 허일영.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의 6위 등극에 앞장선 베테랑 허일영이 "이제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SK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캐롯과의 경기에서 93-68로 승리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한 SK는 7승 9패를 기록, 수원 KT(6승 8패)를 7위로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이날 SK에서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가운데 허일영은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15점을 터뜨렸다.

1쿼터에 29-18까지 앞섰다가 45-41로 쫓긴채 전반을 끝낸 SK는 3쿼터에 무려 32점을 쏟아붓고 8점만 내줘 승기를 가져갔다. 허일영은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면서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허일영은 전반에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는 등 2득점에 그쳤으나 3쿼터에 살아났다.

경기 후 허일영은 "2라운드 들어 분위기가 좋다가 27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패배해 아쉬웠다. 하지만 분위기가 처지지 않고 할 수 있는 농구를 해서 편안하게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고양은 허일영의 안방이었다. 허일영은 2009~2010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캐롯의 전신인 고양 오리온에서 뛰었다.

"고양에서 이겨서 더 좋다"고 말한 허일영은 "그냥 고양에서 경기하면 마음이 편하다. 지기 싫고, 이기고 싶은 마음도 크다. 경기 초반 자유투 2개도 못 넣고, 정신이 나가있었던 것 같은데 감독님이 체력을 잘 관리해주셔서 후반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SK는 부상으로 시즌 개막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2021~2022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인 최준용이 최근 복귀하고, 최성원이 군에서 제대해 돌아왔다. 최준용, 최성원 복귀 이후 SK는 4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허일영은 "SK는 지난 시즌에도 달리는 농구를 했다. 최준용, 최성원이 있으면 달리는 것이 가능하다. 모든 면에서 플러스가 된다"고 든든해했다.

이날 6위로 올라섰음에도 "순위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한 허일영은 "아직 시즌 초반이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잘 맞춰가면 마지막에 웃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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