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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라져도 브랜드는 남는다"…SK 부사장이 쓴 '결국! 브랜드'

등록 2022.11.30 15: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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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책 '결국! 브랜드' (사진 = 조선뉴스프레스) 2022.1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기업은 사라져도 브랜드는 남아 우리의 선택을 기다리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트밀로 유명한 '퀘이커'의 공동 창업자 존 스튜어트는 '만약 우리 회사가 분해된다면 나는 공장과 설비를 내주더라도 브랜드를 지킬 것'이라고 단언했다."

'해태', '갤럭시', '에프킬라'…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기업 수명은 다했어도 그 이름은 남아 여전히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 주인이 바뀌는 경우에도 브랜드는 건재한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모두 브랜드 가치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나타낸 예로, 손에 잡히지 않는 무형 자산인 브랜드가 실제로 시장에서 화폐 가치로 측정되고, 거래도 이뤄지기 때문이다.

많은 경영자들은 '브랜드'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지만 '브랜드 관리'를 광고하거나 까칠한 언론을 상대하는 역할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 B2B 회사의 경우에는 업종 특성상 브랜드 관리의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라는 지적이다.

이런 현실에서 책 '결국! 브랜드'(조선뉴스프레스)는 브랜드 관리의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이론이 실제 기업 현장에서 적용되는 모습과 커뮤니케이션 사례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브랜드 관리론을 배우는 학생은 물론 기업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등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인 노찬규 SK그룹 부사장은 1991년 입사 이후 32년간 줄곧 그룹의 브랜드 관리와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과거 선경, 유공, 한국이동통신으로 나뉘어져 있던 그룹의 사명 체계를 SK로 통합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 현재의 '행복날개'로 대표되는 새로운 브랜드 체계를 정립하고 그룹 차원의 브랜드 관리 기반을 다졌고, 그룹 홍보 업무를 총괄하기도 했다. 

저자는 대부분 기업의 경우 복잡한 조직 구성과 이들 사이의 역학 관계 등으로 인해 브랜드 관리가 분절되고 단절된 상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한다. 따라서 성공적인 브랜드, 또는 평판 관리를 위해서는 마케팅 따로, 홍보를 비롯한 커뮤니케이션 부서 따로 이루어지는 의사 결정 구조가 아니라 이들의 활동과 의사 결정이 총체적으로 '브랜드 관리'가 되야 한다고 강조한다.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술적 접근보다는 현장의 경험을 많이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SK그룹의 브랜드 관리 사례를 첨부해 브랜드 관리가 실제 이루어지는 현장 모습을 전달하려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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