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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탁]기산텔레콤·유라테크(종합)

등록 2022.11.30 15: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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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미국)=AP/뉴시스] 미국 테슬라의 캘리포니아주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

[캘리포니아(미국)=AP/뉴시스] 미국 테슬라의 캘리포니아주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기산텔레콤 = 사우디아라비아 국제공항 증설 소식에 기산텔레콤이 이틀 연속 강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산텔레콤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275원(7.87%) 상승한 3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3590원에 시작해 장 초반 40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은 24.38% 급등한 바 있다.

기산텔레콤의 주가 급등은 자회사 모피언스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제공항 건설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 영향이다. 기산텔레콤이 지분을 81.69% 보유한 모피언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용 항행안전시스템을 개발해 제조·공급하는 장비업체다.

국내에서는 대통령 전용기와 국빈 항공기가 사용하는 서울(성남)공항과 김포국제공항 등 20여개 이상 공항에 설치했다. 이란, 터키, 사우리다아라비아, 인도, 태국 등 15개국에서도 모피언스 장비를 활용 중이다.

외신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운영하는 사우디 국부펀드(PIF)는 2030년까지 연간 1억2000만명을 소화하는 킹살만 국제공항을 건설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수도 리야드에 활주로 6개를 갖춘 초대형 공항인 킹살만 공항은 기존 킹칼리드 국제공항을 포함해 57㎢에 이르는 부지에 건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라테크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테슬라 전기차 공장을 도내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관련주로 꼽히는 유라테크 주가가 급등했다.

유라테크는 전 거래일보다 1410원(16.57%) 오른 9920원에 장을 닫았다. 9350원에 출발해 단숨에 1만원을 넘어서더니 장중 1만8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라테크 관계사인 유라코퍼레이션은 전기차 충전케이블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테슬라 공장 유치시 충전 인프라 투자 수혜가 예상된다.

김 지사는 지난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3일 테슬라코리아에 강원지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7월 김경호 테슬라코리아 대표를 만나 전기차 충전소를 도내에 많이 만들어 달라는 의견을 나눴다"고도 강조했다.

테슬라는 아시아 제2공장 건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의 화상면담에서 "한국은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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