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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소금섭취량 왜 많나…'생존의 물질, 맛의 정점 소금'

등록 2022.12.0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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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생존의 물질, 맛의 정점 소금'. (사진=헬스레터 제공) 2022.1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소금은 인류 생존의 핵심적 미네랄이다. 과거 인류는 소금을 구하기 위해 끝없는 투쟁을 하기도 했다.

'생존의 물질, 맛의 정점 소금'(헬스레터)은 최낙언씨가 소금의 가치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소금의 기원과 함께 미네랄은 우리 몸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떤 소금이 좋은 소금인지 등을 설명했다. 그는 "온갖 비타민이나 다른 미네랄이 풍부한 식재료가 있지만, 염화나트륨이 풍부한 식재료는 소금 이외에는 없다"며 "소금은 건강을 해치는 위험물이 아니라 음식의 모든 풍미를 끌어 올리는 핵심 성분"이라고 강조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 소금 섭취량 5g을 권고하고 있다. 2013년 미국 국립의학연구소(IOM)는 "염분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의 식단 가이드라인은 일반인들에게 하루에 2300㎎ 이하의 나트륨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는데, 이를 소금으로 환산하면 6g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각 지역의 기후와 토질, 민족마다 필요로 하는 소금 섭취량이 다르다"며 일률적인 권장량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서양인은 육식을 많이 하는데, 고기에는 식물보다 나트륨이 많다. 우리나라 사람은 식물성 식재료를 많이 먹는데, 식물에는 나트륨은 별로 없고 칼륨이 많다."

아울러 그는 소금 섭취량을 줄이기 힘든 이유, 식품회사의 나트륨 줄이기 노력, 소금 미네랄의 특징 등에서도 설명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금 섭취량이 많은 것은 음식을 짜게 먹어서가 아니다. 혈액의 염도인 0.9% 정도의 국물을 유난히 좋아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채소를 많이 먹는 오랜 식습관으로 국물요리가 발전해 왔다. 국물은 춥고 식량 생산이 힘든 지역에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포만감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2 우수출판콘텐츠 공모전'에서 과학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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