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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오늘 임원 인사…주요 부회장단 유임할듯

등록 2022.12.01 0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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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직원들이 지나고 있다. 2021.09.01.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직원들이 지나고 있다. 2021.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SK그룹이 1일 내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경영 환경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 주요 부회장단 포함 핵심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대부분 유임시키는 가운데 ICT 계열사 등에서는 일부 사장단 변화를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 사장단 인사에서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등 주요 관계사 부회장을 유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SK그룹 내 최고 의사결정협의체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조대식 의장은 재선임이 유력하다. 이 경우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의장직 4연임에 성공한다. 조 의장은 2017년 선임 이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했으며 그룹 사상 처음으로 3연임(2017~2018년, 2019~2020년, 2021~2022년)을 기록했다.

아울러 이형희 사회공헌(SV)위원장이 커뮤니케이션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일부 역할 조정이 있을 전망이다.

사장단에서는 박성하 SK㈜ C&C 대표가 투자 전문 회사인 SK스퀘어 대표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SK스퀘어는 박성하 대표 체제로 전환되고, SK㈜ C&C는 윤풍영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신임 대표로 내정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박 대표는 SK 그룹 내에서 투자 포트폴리오 설계와 디지털 신사업 발굴 등 ICT 관련 사업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카카오 먹통' 사태를 야기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에도 그룹 내에서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 C&C 대표직 전에는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SK텔레콤의 유영상 대표는 유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유 대표는 지난해 11월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SK텔레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는 최진환 현 대표가 3년 임기를 넘기면서 바뀔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혁신 신약 개발을 담당하는 SK바이오팜의 대표로는 이동훈 SK㈜ 바이오투자센터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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