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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권오수 '도이치 주가조작' 공범 혐의 50대 구속영장

등록 2022.12.01 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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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전 회장과 도이치 주가 부양 혐의

수사중 해외 도주…최근 공항서 체포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서울 중앙지방검찰청. 2021.05.12. chocryst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서울 중앙지방검찰청. 2021.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검찰이 최근 공항에서 체포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주가조작 공범 혐의를 받는 50대에 대해 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투자자문업 종사자 A(52)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권 전 회장 등과 공모해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수사 도중 해외로 도피한 A씨에 대해 검찰은 여권무효, 인터폴 적색수배 등의 조치를 취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사건 공판에서 A씨와 관련해 그가 회사 직원에게 '김건희'라는 제목의 엑셀 파일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것 같다는 증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파일은 주가 조작 세력이 2차 작전을 벌였던 시기인 2011년 1월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이 된 바 있다.

앞서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가 1차 작전 시기인 2010년 1~5월 주가 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거래를 일임한 것일 뿐 주가 조작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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