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국악사전 공개…첫 주제는 '궁중·풍류'
[서울=뉴시스]국립국악원 국악사전 첫 화면 모습.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2022.1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1차로 공개하는 국악사전에는 궁중음악과 궁중춤, 민간 풍류음악 등 '궁중·풍류'에 관한 표제어 419개를 수록했다. 향후에는 '민속편', '국악사·국악이론편', '인명편', '다국어 사전'을 주제로 매해 표제어를 추가해 사전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작에는 국악계 각 분야 전문학자 5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2월 국악사전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각 용어의 해설 방식에 합의했고, 최근 연구된 자료까지 수록해 사전의 전문성을 높였다.
또 대부분 해설에는 음원과 동영상, 사진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담았다. 419개 표제어 해설에 2200여건의 자료를 함께 수록해 고악보, 고문헌을 비롯해 최근 공연 영상까지 시대별 흐름과 양상을 시청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대부분의 국악기는 3D 이미지로 제작해 다양한 각도에서 상세한 악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검색어를 알지 못해도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분류했다. 모든 표제어를 악곡, 악기, 춤, 복식으로 구분하고 영상과 사진, 음원, 3D악기로 나누었다. 사전의 첫 페이지에는 '오늘의 검색어'를 선정해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하고, 영상으로 각 표제어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국악이야기'에선 기획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국립국악원 국악사전 체험공간.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2022.1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국악원은 국악사전 공개를 알리기 위한 현장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국악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 국악사전의 체험 공간을 마련해 '국악상식 퀴즈', '국악사전 캐릭터와 함께하는 인생세컷 사진 촬영' 등을 즐길 수 있다. 3일부터 18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2시에는 궁중음악과 무용에 관한 특강과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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