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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한마디에 비트코인 '수직 상승'…2300만원대 돌파

등록 2022.12.01 09: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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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트코인, 3.62% 오른 2323만원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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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12월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언급하자 비트코인이 수직 상승하며 2300만원대를 돌파했다. 이더리움 역시 급반등하며 170만원에 안착했다.

1일 오전 8시 42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 대비 1.97% 상승한 2324만을,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3.62% 오른 2323만1000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4.43% 오른 1만7190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더 큰 상승폭을 그렸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5% 오른 175만원을, 업비트에서 5.97% 상승한 175만5000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6.61% 오른 1298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번째로 큰 가상자산이다.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이 이번 급등을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블록체인 기업 우미(Umee)의 브렌트 쉬(Brent Xu) 창립자는 이날 코인데스크를 통해 "파월 의장이 12월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제시하자 비트코인이 2주 만에 처음으로 1만7000달러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브루킹스 연구소가 주최한 행사에서 "기준금리 인상 폭이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는데 충분한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는 이르면 12월 회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한 연준이 오는 13~1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 발언에 이날 미국 증시 역시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2.18%, S&P500은 3.09% 각각 급등했다. 가상자산 시장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은 4.41% 올랐다.

한편 글로벌 가상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27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29·공포)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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