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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암환자용 방사선 치료 발명품 기술이전

등록 2022.12.01 10: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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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선 차폐 속옷·유방 고정용 보조기 등 2건

[서울=뉴시스]연세의료원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오른쪽)과 닥터서플라이 안승규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세브란스병원 제공) 2022.12.01

[서울=뉴시스]연세의료원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오른쪽)과 닥터서플라이 안승규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세브란스병원 제공) 2022.12.01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연세의료원은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의료원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연세의료원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 연세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교실 금기창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기 제조 업체 닥터서플라이와 암환자용 방사선 치료 발명품 2건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전 기술은 암환자들의 방사선 치료를 위한 ‘유방 고정용 보조기’와 ‘산란선 차폐 속옷’ 2건이다. 방사선 치료를 위한 ‘유방 고정용 보조기’는 유방암 환자가 방사선 치료 시 종양에는 방사선량을 집중하면서 정상 장기인 폐와 심장에는 방사선량이 적게 전달되도록 설계됐다. 2~3주간 진행되는 방사선 치료에서 환자의 호흡, 자세 변화 등에 의한 종양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정확성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여성 환자의 노출을 최소화해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산란선 차폐 속옷’은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 또는 방사선 치료 시 고에너지 1차 방사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2차 산란선에 의한 방사선 피폭을 방어한다. 2차 산란선은 검사와 방사선 치료 영역 밖에서 정상 조직과 장기에 장해를 일으켜 또 다른 암을 유발할 수 있다.

기술이전 책임자인 금기창 책임 발명자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특히 유방암 환자들이 안전하고 정밀한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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