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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스 감독도 벨기에 황금세대과 함께 퇴진

등록 2022.12.02 03:42:39수정 2022.12.02 05: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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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크로아티아전 무승부로 16강 실패한 뒤 기자회견서 밝혀

"성적부진 사임 아닌 재계약 거절", 에버튼 재영임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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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AP/뉴시스] 벨기에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오른쪽) 감독이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F조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겨 16강 진출이 좌절된 뒤 실망하고 있는 티모시 카스타뉴를 위로하고 있다. 2022.12.02.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벨기에 '골든 제너레이션'과 함께 하며 명장 반열까지 올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도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과 동시에 사임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F조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기고 조 3위에 그치며 16강 진출이 좌절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벨기에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스완지 시티, 2009년 위건 애슬레틱을 이끌고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에버튼을 지휘한 마르티네스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벨기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케빈 더브라위너, 로멜로 루카쿠, 에당 아자르 등 벨기에의 황금세대와 함께 했던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벨기에를 3위까지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실망스러운 경기력만 이어졌다. 캐나다를 상대로 1-0으로 이겼을 뿐 모로코전과 크로아티아전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단 1골만 남긴채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사임하진 않았지만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이 벨기에 대표팀과 함께 한 마지막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마르티네스 감독은 "벨기에 대표팀과 함께 한지 6년이 됐다. 2018년 월드컵 유럽 예선을 앞두고 차근차근 계획을 진행시키며 3위까지 올라갔다. 6년 동안 우리는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다"며 "2018년부터 다양한 클럽에서 제의가 있었지만 벨기에 대표팀에 대한 충성심을 유지하고 싶었다. 이제는 끝났다. 나는 사임하지 않는다. 계약이 끝났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마르티네스 감독이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오르지 못했다고 해서 재계약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벨기에축구협회는 크로아티아전이 끝나자마자 공식 SNS을 통해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미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지난달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때문인지 마르티네스 감독은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지만 후회는 남지 않는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벨기에 언론은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후임으로 마르티네스 감독이 에버튼 사령탑으로 앉는다고 보도했다. 벨기에 신문 헤트 베랑 판림부르크는 에버튼이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위에 그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지난 2016년 한 차례 경질시킨 적이 있는 마르티네스 감독을 다시 받아들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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