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과일' 생산·유통 크라우드펀딩 내년에 나온다

그린랩스파이낸셜-진짜맛있는과일 양해각서

[서울=뉴시스] 그린랩스파이낸셜은 지난 2일 프리미엄 과일 온라인 유통업체 진짜맛있는과일(진맛과)과 저탄소 과일 생산·유통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그린랩스파이낸셜 제공) 2022.1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저탄소 과일' 생산·유통 크라우드펀딩이 내년에 나온다.

그린랩스파이낸셜은 지난 2일 프리미엄 과일 온라인 유통업체 진짜맛있는과일(진맛과)과 저탄소 과일 생산·유통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저탄소 인증 과일 농가에 사전 투자를 진행해 생산이 완료된 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저탄소 과일로 보답 받는 크라우드펀딩형 서비스를 만들어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다.

저탄소 인증 농가의 원활한 금융조달을 돕고 저탄소 과일 소비를 활성화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선순환 구조다. 특히 파종, 수확 등 생산단계 탄소감축뿐만 아니라 포장·유통 단계까지 탄소 최소화를 실천한다.

크라우드펀딩은 진맛과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그린랩스파이낸셜은 저탄소 농가 관리와 브랜딩을 통한 협업 마케팅을 주도한다. 두 기업은 B2B(기업간 거래) 유통을 기반으로 저탄소 먹거리 판로개척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구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강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그린랩스파이낸셜은 저탄소 농산물 전체로 크라우드펀딩을 확장하고 저탄소 인증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감축한 탄소를 민간에서 자유롭게 사고파는 개념인 '탄소크레딧' 중개를 통해 추가수익까지 창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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