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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전략실 '해외파' 임원 승진 '눈길'

등록 2022.12.07 14: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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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MBA 출신들로 구성된 내부 컨설팅 조직
"GSG 인재 발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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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최근 단행한 정기 임원 인사에서 삼성 글로벌 전략실(GSG) 출신 외국인을 M&A 전담 임원으로 발탁해 눈길을 끈다. GSG는 삼성전자와 계열사의 주요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략 조직이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승진한 저메인 클라우제 신임 DX부문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와 다니엘 아라우조 신임 DX부문 사업지원TF 상무는 모두 GSG 출신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글로벌전략실 출신 인재를 승진 시킨 배경에 대해 “우수 인재를 전략적으로 현장에 전진 배치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제 상무는 미국 대형 컨설팅기업인 멕킨지 출신으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글로벌전략실에 재직하며 동유럽 재생에너지 등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이후 동남아 영업관리 총괄 등을 맡아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8개 지역에서 삼성전자 TV 사업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클라우제 상무가 TV 매출 성장을 유지하며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아라우조 상무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증권사인 '메릴린치' 출신이다. 경영기획 및 M&A 전문가로 지난 2011~2012년 글로벌전략실에서 근무했다.

이후 경영지원실 기업개발 그룹을 거쳐, 현재 삼성전자의 컨트롤타워 격인 사업지원TF에서 중장기 경영전략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신기술 바탕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M&A 로드맵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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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DX부문 사업지원TF 상무.,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2.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GSG는 1997년 ‘미래전략그룹’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한 ‘외인부대’였지만, 지금은 국적·성별 불문의 비즈니스 인재로 구성된 컨설팅 조직으로 발돋움했다.

현재 100여 명의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근무 중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인시아드, 와튼스쿨, 버클리 등 해외 유수 대학원의 경영학석사(MBA) 출신이다.

삼성전자는 이들에게 억대 연봉의 파격적인 혜택을 주며, 장기간에 걸친 면접을 통해 까다롭게 채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 근무하지만 일상 업무 언어도 모두 영어를 사용한다.

이들의 주 업무는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삼성과 계열사를 이끌 미래의 파이프 라인(수익원)를 구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일정 기간 이상 체류하면 본국에 있는 해외 지사로 돌아갈 기회를 제공해 삼성의 글로벌 사업을 이끄는 고위 임원으로 발돋움하는 등용문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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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저메인 클라우제 삼성전자 DX부문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SEAVO 상무.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2.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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