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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경치·부산불꽃축제 한 번에…'대한해협 크루즈'

등록 2022.12.07 13: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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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히타카츠항에 1시간 머물지만 하선 안 돼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15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린 2019년 11월 2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올해는 '부산에 가면…'이라는 주제로 수 만발의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 놓았다. 2019.11.02.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15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린 2019년 11월 2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올해는 '부산에 가면…'이라는 주제로 수 만발의 불꽃이 가을 밤하늘을 수 놓았다.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팬스타그룹이 3년 만에 열리는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배에서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크루즈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팬스타그룹은 오는 17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일본 대마도를 다녀오는 '대한해협 원나잇 크루즈'를 운항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해협 원나잇 크루즈는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상품인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항로를 대한민국 영해를 넘어 대마도까지 연장한 1박2일 일정의 국제크루즈 상품이다.

승객은 2만2000t급 팬스타드림호를 타고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대마도 히타카츠항에 입항해 1시간 정도 머물 수 있다.

이어 선상에서 대마도의 경관을 감상하며 사진을 촬영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즐긴 후 부산 앞 바다로 돌아와 부산불꽃축제 무대인 광안리 앞바다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다만 이날 승객들은 하선할 수 없다.

축제 후에 승객들은 선내에서 마술쇼와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기면서 선상 포장마차에서 일행과 색다른 추억을 쌓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다음날 아침 선상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로 돌아오는 길에는 오륙도 등 부산 대표 해안 절경도 만나볼 수 있다.

승객들은 호텔급 객실에 머물면서 뷔페식사와 테라피하우스, 스시바, 노래방, 사우나, 게임룸, 선내 면세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팬스타그룹 관계자는 "팬스타드림호는 여유있게 불꽃축제를 감상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려는 분들께 인기가 많아 코로나19 이전에 해마다 만실을 기록했다"며 "특히 이번은 대마도의 경치와 3년 만의 불꽃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17일 광안리 해수욕장 및 동백섬, 이기대 앞에서 제17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하며, 당일 안전을 위해 16개 광안리해수욕장 주요 진입로에 총량제를 실시해 인파 과다 밀집 시 단계별로 통제할 예정이다.
[부산=뉴시스] 팬스타드림호와 광안대교. (사진=팬스타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팬스타드림호와 광안대교. (사진=팬스타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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