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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GTX 용역 예산 재편성에 도의회 국힘 "의회 무시" 발끈

등록 2022.12.07 18: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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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회 추경에 전액 삭감 예산 3회 추경에 재편성
국힘 "의회 무시하나" vs 민주 "이미 늦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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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다시 편성된 김동연 지사의 공약사업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기본구상 용역' 예산이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질타를 받았다.

2회 추경 당시 중앙정부와 중복 추진을 이유로 전액 삭감된 예산을 다시 편성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의회 무시'라고 지적했고, 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꼭 필요한 예산이라고 집행부를 옹호했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정영(국민의힘·의정부1) 의원은 7일 오후 도 철도항만물류국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지난 2회 추경에서 삭감된 GTX 용역 예산이 또다시 올라왔다. 의회 결정사항을 무시하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정부와 유사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중복되는 부분을 같이 할 필요가 없다"며 "행정력 낭비, 예산 낭비라고 본다"라고도 했다.

지난 2회 추경에 올라왔지만 삭감됐던 김 지사의 공약 사업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예산이 3회 추경에 다시 올라온 것을 지적한 것이다.

당시 도의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용역을 도에서 별도로 할 필요가 없다며 전액 삭감했지만, 도는 지역 여론을 최대한 수렴해 정부에 의견을 제시하려면 용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책용역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회 추경(12억 원)보다 1억5000만 원 감액 편성했다.

김영민(국민의힘·용인2) 의원도 "도의회에서 안된다고 했으면 고민을 해서 수정이라도 해서 내줘하는 성의를 보여야 하는 것 아닌가. 토씨 하나 안 틀리게 그대로 가져왔다. 왜 이러나"라고 몰아붙였다.

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김 지사의 핵심 사업인 'GTX 플러스' 추진을 위해 하루빨리 용역을 시작해야 한다고 집행부 편을 들었다.

이기형(민주당·김포4) 의원은 "과거 4차 계획과 비교해보면 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이 2023년 하반기 예정이라 이미 늦었다. 중앙정부에 건의할 안을 확정지어 갖고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 관련해 경기도에서 중요 노선을 사전 검토한 뒤 국가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토부 용역이 나오고 난 뒤 경기도가 용역을 하기엔 여유가 없다"라고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는 "약간 늦은 감이 있지만 최대한 일정에 맞춰서 정부에 제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용역비를 예산에 반영해주시면 최대한 시간을 맞춰서 성실히 이행하겠다"라고도 했다.

한편 김 지사는 '하루에 1시간씩 도민에게 돌려드리겠다'며 GTX-A·B·C노선 연장, D·E·F 신설이 담긴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공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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