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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시작

등록 2022.12.08 07:02:00수정 2022.12.08 09: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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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지난 5월 12일 2021년도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 조합원들. (사진=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8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중 노사는 앞서 지난 5일 열린 36차 교섭에서 집중 논의한 끝에 6일 새벽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8만원 인상(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지역·복지수당 2만원 인상, 격려금 350만원 지급, 주유 상품권 3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생산기술직 정년퇴직자 중 기간제 채용 인원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찬반투표가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노사는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된다.

그러나 과반 이상 반대로 부결될 경우 새로운 합의안을 만들기 위해 다시 교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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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지난 7월 19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교섭장에서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가 열리고 있다. 2022.07.19. bbs@newsis.com

노조는 교섭이 지지부진하게 흘러가자 당초 6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파업 당일 잠정합의에 성공하면서 파업을 잠정 유보한 상태다.

특히 올해부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노조가 공동 교섭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란히 단체교섭에서 난항을 겪자 이번에 동시 파업까지 계획한 바 있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는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나 이날 현대중공업 찬반투표 결과를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 3사 중 맏형 격인 현대중공업 잠정합의안이 찬반투표를 통과할 경우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도 비슷한 수준으로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이번 교섭만큼은 해를 넘기지 않고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한 끝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며 "이날 찬반투표 가결로 교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노사가 힘을 모아 내년 본격적인 재도약 준비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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