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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수백 발 판매 검토"

등록 2022.12.10 06: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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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향후 몇 달 이란 러시아 지원 증가할 것…국방 파트너십화"
우크라 상대 추가 안보 지원…이란 드론 관련 러 기관 제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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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 질문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해왔다”라며 "일본, 한국과 양자 또 3자 간 협력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2022.11.29.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이란이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를 상대로 수백 발에 달하는 탄도미사일 판매를 검토 중이라는 미국 정부 평가가 나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9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란이 러시아에 수백 발에 달하는 탄도미사일 판매를 검토 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란은 이미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에 무인기(드론)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비 조정관은 "지난 8월 이후 이란은 러시아에 드론 수백 대를 이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 드론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핵심 인프라 공격 및 민간인 살해에 활용됐다는 게 NSC의 분석이다. 커비 조정관은 "이란의 행동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은 실제로 죽어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커비 조정관은 아울러 "우리는 향후 몇 달 동안 이란의 러시아군 지원이 증가하리라고 예측한다"라고 말했다. 또 이란과 러시아 관계가 전방위적인 국방 파트너십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러시아의 경우 파트너십 일환으로 이란에 첨단 군사 부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미국의 우려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는 이란에 헬리콥터나 방공 시스템 등 설비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란 조종사들의 경우 러시아에서 Su-35 전투기 조종 방법을 배운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는 내년 중 이란이 항공기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날 자국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2억7500만 달러(약 3591억5000만 원)에 달하는 신규 안보 지원을 준비 중이라고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드론 대응 및 방공 역량 개선 목적이다.

커비 조정관은 아울러 "이란·러시아 군사 협력에 관해 논하려 같은 생각을 가진 여러 국가를 모으는 선택지를 들여다보는 중"이라고 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날 이란산 드론 획득 및 사용과 관련해 러시아 기관 3곳을 제재한다고도 발표했다.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 항공우주군 및 924 무인항공센터 등이 포함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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