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에서 KB국민은행 업무 본다…'VR뱅킹'

VR 착용하고 금융서비스 조회·이체 가능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바오밥파트너즈는 KB국민은행과 5개월 동안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VR뱅킹 기술개발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KB VR뱅킹은 기존 금융시장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의 뱅킹 서비스다. 핸드폰과 VR(가상현실)을 무선으로 연결하고, 금융인증서를 통해 로그인 한 후 VR을 착용한 상태에서 금융서비스(조회/이체)가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이란 것이 바오밥파트너즈의 설명이다.

바오밥파트너즈에 따르면, KB VR뱅킹은 VR뿐만 아니라 AR 글라스까지도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은 관련 특허를 출원 중이다.

최진범 바오밥파트너즈 대표는 “이번 KB와의 VR뱅킹 개발을 계기로 VR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블록체인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가상현실 콘텐츠와 서비스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며, KB 및 핑거 등 관련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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