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0일 수출 줄고, 수입 늘어…올해 무역적자 500억 달러 육박
수출 336억 달러, 수입 401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수출 8.8% ↓
승용차 수출 증가, 반도체는 감소
[의왕=뉴시스] 김종택 기자 = 화물연대의 총파업 철회로 물류운송이 재개된 12일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화물차가 분주하게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2.12.13. [email protected]
이 처럼 수입액이 증가하면서 무역적자가 9개월째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누적 무역적자는 500억 달러에 육박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연간 수출누계는 6626억 달러, 수입은 7116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수출 6.8%(420억4000만 달러), 수입은 19.9%(1183억1000만 달러)가 각 증가했다.
이로 이달 무역수지는 64억2700만 달러 적자를, 연간 누계는 489억6800만 달러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이달 이십일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승용차(45.2%), 석유제품(27.1%), 선박(28.9%) 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24.3%), 무선통신기기(43.8%), 정밀기기(11.2%) 등 감소했다.
주요 교역국 중 미국(16.1%), 유럽연합(1.2%)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고 중국(26.6%), 베트남(20.6%), 일본(12.2%), 대만(22.0%) 등으로는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원유(15.4%), 가스(100.7%) 등은 증가했고 반도체(14.9%), 석유제품(22.5%), 무선통신기기(44.8%) 등 감소했다.
또 유럽연합(18.7%), 미국(17.3%) 등에서의 수입은 늘었고 중국(11.6%), 일본(16.4%), 사우디아라비아(27.7%), 베트남(9.6%) 등에서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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