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인천 부평구, 행정업무에 드론 활용…예산절감 1억원↑

등록 2023.01.05 13:53: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인천 부평구, 행정업무에 드론 활용…예산절감 1억원↑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지난해 행정업무 지원에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약 1억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5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총 64건의 항공영상을 촬영하는 등 드론을 활용해 행정업무를 지원했다. 이는 2021년 대비 20건, 2020년에 비해 34건이 각각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드론의 주요 활용 분야는 공원 관리 및 조성사업이 2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적 분야(16건), 도시재생(10건), 도시농업(9건), 건축(5건) 순이다.

부평구는 지난 2020년부터 드론이 다양한 행정업무에 활용될 것으로 판단하고 드론 구입과 교육 이수를 꾸준히 해왔다. 이를 통해 총 7명의 드론 조종자를 양성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드론 조종 및 데이터처리 등의 전문 기술인력을 확보해 외부 용역 없이 드론으로 자체 사업을 추진했다. 이 결과 28건의 정사영상과 사진 37건, 동영상 15건 등을 촬영해 약 1억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구는 특정 사업에 항공 영상이 필요한 경우 용역계약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즉시 영상을 지원할 수 있어 업무 효율도 늘었다고 평가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드론을 활용해 사업 부서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예산도 절감할 것"이라면서 "항공영상 데이터 취득 및 3차원 모델링 등 행정업무에도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해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