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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팍스 맥스업-디시인사이드 개죽이, NFT '합종연횡'

등록 2023.01.06 18: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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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생태계 콜라보 통해 웹3 생태계 확장 시도

지팍스 맥스업-디시인사이드 개죽이, NFT '합종연횡'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활동에 따른 보상을 지급하는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맥스업’은 디시인사이드가 발행한 ‘개죽이’ 대체불가토큰(NFT)과 합종연횡을 통해 생태계 협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두 NFT의 콜라보에 따라 개죽이 NFT 홀더(보유자)에게도 맥스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맥스업 NFT 홀더에 준하는 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개죽이 NFT 홀더는 오는 2월 예정인 맥스업 오픈베타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다. 최근 무료로 발행된 개죽이 NFT는 2000 클레이(40만원)에 실거래되기도 했다.

맥스업이 디시인사이드 개죽이 NFT를 생태계까지 편입시키겠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NFT를 발행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일회성 콜라보는 진행하더라도 자사의 서비스 이용이나 보상 정책을 공유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과도한 마케팅 비용이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지팍스가 출시한 맥스업은 NFT 기반으로 일상생활에서 가상의 반려동물과 함께 동네를 산책하며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것으로 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팍스는 맥스업 프로젝트를 지속 가능한 서비스로 만들기 위해 보상으로 지급하는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타깃 광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토큰에만 의지하는 기존 M2E(Move to Earn: 운동하며 보상받는 서비스)와는 다른 행보다.

지팍스는 생태계 확장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키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맥스업 NFT 홀더 뿐 아니라 타사 NFT 홀더도 맥스업에 유인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NFT를 통한 수익이 목표가 아니라 타깃 광고 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맥스업은 총 25만개가 발행된 개죽이 NFT와의 콜라보를 통해 20만명이 넘는 잠재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팍스 관계자는 “양사는 협업을 통해 상당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100만 회원을 보유한 디시인사이드와 다양한 콜라보를 통해 실제 생활을 영위하는 것만으로도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웹 3.0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팍스의 맥스업은 'MXUP EGG' NFT를 구매한 홀더와 개죽이 NFT 홀더를 대상으로 오는 2월 오픈베타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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