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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클릭스바이오-에스엠엘바이오팜, 'mRNA 치료제 공동연구' MOU

등록 2023.01.10 0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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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RNA와 차세대 LNP 기반 mRNA 치료제 공동연구 추진

[서울=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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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원형 RNA(리보핵산) 치료제 개발 기업인 뉴클릭스바이오는 국내 mRNA(메신저 리보핵산) 치료제 개발 기업 에스엠엘바이오팜과 혁신 mRNA 의약품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각자 보유한 원형 RNA 플랫폼 기술과 지질나노입자(LNP)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원형 RNA와 차세대 LNP(지질나노입자) 기술을 활용한 혁신 신약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등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코로나19 백신으로 유명해진 mRNA는 본래 예방 백신 또는 항암 치료제를 위한 기술로, 다양한 영역에 적용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져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형 RNA는 선형 mRNA 대비 반감기가 길다는 장점을 가져 기존 mRNA 치료제 한계점을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치료제 플랫폼으로 여겨진다.

뉴클릭스바이오에 따르면, 뉴클릭스바이오는 독자적인 핵산 설계 기술을 활용해 원형 RNA 합성 효율과 단백질 발현율을 크게 개선했다.

또 일반적인 mRNA 전달 기술로 사용되는 LNP는 주로 간에 축적되는 특징을 가져 적용 영역이 간 표적 치료제 개발에 국한된다는 한계가 있었으나, 에스엠엘바이오팜이 보유한 LNP 라이브러리는 다양한 조직 및 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할 수 있는 LNP를 확보해 단백질 발현이나 면역 유도 등 목적에 맞게 mRNA 약물 전달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

강호영 뉴클릭스바이오 대표는 “뉴클릭스바이오 원형 RNA 기술은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유연하게 적용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며 현재 진행 중인 여러 공동연구를 통해 그 효능을 검증받고 있다”며 “이번 에스엠엘바이오팜과의 협업을 통해 원형 RNA 기술의 적용 영역을 암 백신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엠엘바이오팜의 김용관 대표는 “에스엠엘바이오팜 암 백신과 LNP 기술은 원형 RNA 플랫폼 기술과 접목했을 때 그 효용이 훨씬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 두 업체의 협업이 아닌 글로벌 mRNA 영역으로 지평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협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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