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정부혁신 함께 논한다…행안부, 혁신위 출범

위원장에 오철호 숭실대 교수…내일 첫 회의

[세종=뉴시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0일 오후 세종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지방공공기관 혁신보고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민관이 윤석열정부의 정부혁신 성과 창출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3일 정부혁신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일 잘하고 신뢰받는 정부 구현'을 위해 윤석열정부의 정부혁신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종합계획을 심의하며, 중점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 내 공공서비스, 소통∙협력, 일하는 방식, 지역혁신 등 분야별 4개 소위원회를 둬 현안에 대해 소관 부처와 수시로 논의·조정한다.

위원은 민간 전문가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전대욱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과 황혜신 한국행정연구원 평가연구실장, 손지은 지방공기업평가원 선임전문위원, 전주열 법제연구원 재정혁신법제팀장, 이수영 서울대 행정대학원 부원장, 윤지웅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 옥경영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최민영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 안경섭 공주대 행정학과 교수, 김혜정 선문대 행정·공기업학과 교수, 강성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석부사장, 김종현 ㈜데이터랩스 대표, 김지영 ㈜비바리퍼블리카 공공사업개발본부장, 김지현 이화 융합디자인연구소 대표 등이다.
 
위원장은 오철호 숭실대 행정학과 교수가 맡았다.

첫 회의에서는 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과 정부혁신 추진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혁신위원회가 정부혁신 추진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모아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정부혁신의 속도를 더욱 높여 일 잘하고 신뢰받는 정부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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