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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이탈한 트위터, 사용자 이름 경매 검토

등록 2023.01.12 16:33:03수정 2023.01.12 17: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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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지난 2019년 7월9일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트위터 건물 밖에 붙어 있는 트위터 표지판. 2023.1.4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지난 2019년 7월9일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트위터 건물 밖에 붙어 있는 트위터 표지판.  2023.1.4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새로운 수익 창출 방안으로 사용자 이름을 판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트위터 직원들이 최소 지난달부터 일부 사용자 이름을 온라인 경매로 판매하는 서비스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사용자 이름은 '@elonmusk'로, 계정을 식별하는 @ 기호 뒤 붙는 이름을 파는 방안이다.

머스크는 지난달 "수년간 트윗과 로그인을 하지 않은 계정은 명백히 삭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는 트위터가 거래를 금지하고 있지만, 실제 일부 사용자들과 브랜드들은 이미 선점된 이름을 사기 위해 수천달러를 지불하기도 한다.

소식통들은 해당 프로젝트가 추진될지, 모든 사용자 이름에 영향에 미칠지 등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후 비용 절감을 이유로 대규모 해고에 나섰고 광고주들이 줄줄이 트위터를 떠나자 새 수익 모델을 찾는 데 애썼다. 

그러나 일각에선 머스크의 계획이 사망한 사람들의 계정과 그들을 추모하기 위한 트위터 페이지를 삭제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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