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유홍 분당 차병원 교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출간

등록 2023.01.13 11:02: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30년 혈액암 치료 경험 바탕...환자 위한 치료 지침서로 활용

[성남=뉴시스] 급성 골수성 백혈병 책자 표지

[성남=뉴시스] 급성 골수성 백혈병 책자 표지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민유홍 혈액종양내과 교수와 정준원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교수가 함께 ‘급성 골수성 백혈병’(연세대학교 출판문화원)을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acute myeloid leukemia)은 골수와 혈액에서 백혈병 암세포가 계속 증가하는 혈액암으로 성인 급성 백혈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급작스럽게 발현하고 진행이 빠른 급수 골수성 백혈병은 고령 환자 비율이 높고, 암염색체 이상과 분자유전 변이가 매우 다양하다.

이에 환자 치료 성적 차이가 많아 환자 개개인에 따른 특성을 파악하고, 첨단 진단기술에 기반한 위험군 분류에 따른 맞춤 정밀치료를 체계적으로 시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증상과 진단, 위험군 분류, 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 표적치료제 신약에 따른 경과 및 치료 성적 ▲고령 환자 치료 시 유념해야 할 부분과 저메틸화 치료 약제 소개 ▲ 최신 표적 치료제 신약 적응증 및 치료 성적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APL·acute promyeloid leukemia)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주저자인 민유홍 교수는 혈액암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30년 이상 백혈병 등 수많은 혈액암 환자를 치료 경험을 가지고 있다. 혈액암 전문의들의 학술단체인 대한혈액학회 이사장 역임, 급성골수성백혈병·골수형성이상증후군 연구회 등을 조직해 혈액학 발전을 이끌고 있다.

민유홍 교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가 진일보하고 있는 것에 반해 환자와 가족들이 접할 수 있는 의학정보들이 정확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매우 안타까웠다”며 “혈액학 전문 교육 기회가 많지 않은 전공의와 간호 의료진에게도 급성 백혈병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백혈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분들이 힘을 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