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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 '선박저속운항' 참여율, 전국 항만 1위

등록 2023.01.18 14: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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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항과 광양항을 관리·운영하는 여수광양항만공사. 뉴시스 DB

전남 여수항과 광양항을 관리·운영하는 여수광양항만공사. 뉴시스 DB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YGPA)는 작년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VSR, Vessel Speed Reduction program) 운영 결과, 전국 항만 중 여수·광양항의 참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은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해 항만 대기질을 개선하고자, 대상선박이 일정 속도 이하로 운항 시 항만시설사용료 등을 감면해 주는 제도이다.

2020년 정식 운영을 실시해 지금까지 3년 간 운영 중인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2022년도 여수·광양항의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 참여율은 전국 항만 중 가장 높은 80.8%를 기록하며 운영 이후 처음으로 참여율 1위를 달성했다.

  준수율은 85.7%로 전년대비 약 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 참여 우수 선사로는 3개년 연속 장금상선㈜이 선정됐다. 이 선사는 참여척수 및 기여도에서 1위를 지속적으로 기록했다.

참여 선사 중 상위 5개 선사의 참여척수는 장금상선㈜ 505척, 고려해운㈜ 445척, 현대글로비스㈜ 325척, 남성해운㈜ 217척, 한국머스크㈜ 174척 등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22년도 검증 결과에 따른 항비 감면액을 확정해 참여 선사, 대리점에 3월 중 지급 예정이며, 최종 검증 결과는 통합 Port-MIS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현 사장은 "2022년도 전국 항만 1위 참여율을 기록한 만큼 지속적인 홍보 및 관리를 통해 더욱 활발한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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