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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지지층 당대표 적합도…김기현 1위, 안철수 2위[KBS·MBC 여론조사]

등록 2023.01.21 18:38:18수정 2023.01.21 20: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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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당권 적합도 3위…金과 '오차범위 밖'

與지지층, 羅 해임 '문제 되지 않는다' 53.3%

양자대결서 안철수 우세…김기현, 羅에 우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오른쪽) 의원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부산 출향인사 초청 신년인사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세리머니를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1.16.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오른쪽) 의원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부산 출향인사 초청 신년인사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세리머니를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권 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이 연일 1위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안철수 의원이 2위 자리를 굳히고 있으며, 당권 도전을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은 3위를 기록했다.

과반 득표율을 확보한 후보가 없을 경우 치러지는 결선투표를 가정해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가상 양자대결을 조사한 결과 안 의원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현 1위·안철수 2위…羅 해임 '문제 안돼' 53.3%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중 국민의힘 지지층 332명을 대상으로 당대표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김 의원이 28.2%로 1위를 보였다.

뒤이어 안 의원 19.5%, 나 전 의원 14.9%, 유승민 전 의원 8.4%,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4.0%, 조경태 의원 1.1%, 윤상현 의원 0.8%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 지지' 또는 '지지 후보 없음'이라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3.2%였다.

김 의원과 안 의원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8.9%포인트다. 김 의원과 기존 '당심 1위'였던 나 전 의원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3.3%포인트다.

전체 응답자 1000명을 대상으로 당대표 적합도를 물었을 때는 유 전 의원이 2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안 의원 13.8%, 나 전 의원 10.7%, 김 의원 10.4% 순으로 나타났다.

여당 지지층에게 나 전 의원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및 외교부 기후환경대사직 해임 조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현 정부 정책에 혼선을 가져와 문제 되지 않는다'고 한 응답이 53.3%로 나타났다.

반면 '당대표 출마를 막기 위한 당무 개입'이라는 응답은 31.9%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로 확대해서 같은 질문을 한 결과 52.8%는 '당무 개입', 30.3%는 '문제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국민의힘 지지층 332명 포함)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뒤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1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5.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가상 양자대결서 安 우위…김기현은 羅 대결서 우세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389명을 대상으로 당대표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김 의원이 22.8%로 1위를 보였다.

뒤이어 안 의원 20.3%, 나 전 의원 15.5%, 유승민 전 의원 8.3% 순으로 나타났다. 선두를 다투는 김 의원과 안 의원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5%포인트다.

지난해 12월 말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1.4%로 1위를 기록했던 나 전 의원은 3위로 내려갔다. 같은 조사에서 12.8%로 3위였던 김 의원이 1위로 올라섰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 전 의원이 2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안 의원 13.2%, 나 전 의원 10.5%, 김 의원 9.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1.9%, 조경태 의원 0.6%, 윤상현 의원 0.4% 순으로 나타났다.

과반 득표율을 확보한 후보가 없을 경우 치러지는 결선투표를 가정해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가상 양자대결을 조사한 결과 안 의원이 우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 의원은 김 의원과 맞붙었을 때 43.8%를 얻어 김 의원(37.6%)을 6.2%포인트차로 근소하게 앞섰다. 나 전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50.4%를 얻어 나 전 의원(29.8%)을 20.6%포인트차를 보였다.

김 의원과 나 전 의원 간 양자대결에서는 김 의원이 42.8%를 얻어 나 전 의원(33.8%)을 9.0%포인트차로 앞섰다.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국민의힘 지지층 389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뒤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1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5.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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